JOLIB(8호) 첫 페이지

서문

“요즘은 SNS가 다 하잖아요. 홈페이지 꼭 있어야 해요?”
홈페이지를 관리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종종 듣게 됩니다. 특히 예산이 빠듯하거나 운영 인력이 부족한 조직일수록 홈페이지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갖는 경우가 많죠. 하지만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선, 홈페이지가 단순한 정보 게시판이 아니라 브랜드의 '디지털 본사'라는 사실부터 이해해야 합니다. 그 존재 이유를 제대로 알게 되면, 홈페이지 담당자의 역할도 훨씬 더 분명해집니다.

🧭 홈페이지는 신뢰의 출발점입니다

사람들은 검색을 통해 정보를 찾습니다. 그리고 가장 먼저 확인하는 건 공식 홈페이지입니다. SNS나 블로그는 참고 자료일 뿐, 홈페이지는 '공식적인 출처'로 인식되죠. 예를 들어,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은 홈페이지에서 브랜드 소개, 가격, 후기, 배송 정책 등을 확인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신뢰를 형성합니다. 홈페이지가 없다면? 고객은 불안해하고, 경쟁사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.

🛠️ 홈페이지는 정보의 중심 허브입니다

SNS, 유튜브,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이 존재하지만 그 모든 콘텐츠가 연결되는 중심은 홈페이지입니다.

• 제품 소개는 홈페이지에서 가장 정확하게 전달됩니다.
• 이벤트나 공지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화됩니다.
• 고객 문의나 예약, 신청도 홈페이지에서 처리됩니다.

즉, 홈페이지는 모든 디지털 활동의 '기준점'이자 정보의 흐름을 정리하는 중심 허브입니다.

📈 홈페이지는 마케팅의 기반입니다

검색엔진 최적화(SEO)1), 광고 랜딩페이지, 콘텐츠 마케팅 등 모든 디지털 마케팅은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작동합니다. 검색 결과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의 구조, 키워드, 콘텐츠가 잘 정리되어 있어야 하고 광고를 집행할 때도 고객이 도착할 '목적지'는 홈페이지입니다. 홈페이지가 잘 만들어져 있으면 마케팅의 효율도 높아지고, 고객 전환율도 올라갑니다.

‍💻 홈페이지 담당자의 역할은 단순 관리가 아닙니다

홈페이지를 단순히 '업데이트하는 사람'으로 생각하면 담당자의 역할은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실제로는 브랜드의 신뢰를 지키고, 정보를 정리하며, 마케팅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

콘텐츠의 정확성을 유지하고,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며, 검색 노출을 높이고,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어내는 일 이 모든 것이 홈페이지 담당자의 손끝에서 이루어집니다.

🌱 홈페이지는 살아있는 공간입니다

홈페이지는 한 번 만들고 끝나는 공간이 아닙니다. 계절마다 콘텐츠가 바뀌고, 이벤트에 따라 배너가 달라지고, 고객의 행동에 따라 기능이 조정됩니다. 담당자는 그 흐름을 읽고, 홈페이지를 '살아있는 공간'으로 유지하는 사람입니다.

홈페이지는 단순한 웹주소가 아닙니다. 브랜드의 얼굴이자, 고객과의 첫 만남이며, 정보와 신뢰, 마케팅의 중심입니다. 담당자가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운영할 때 홈페이지는 단순한 페이지를 넘어 브랜드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자산이 됩니다.